2019.05.11~12

작년보다 더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일찍 마감한 2019년 여름 캠프.
올해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동안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무엇보다 예년과 달리 아나바다 장터나 물품 장터 판매가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투입된(^^) 선배 현진양을 비롯해 올해 여러 대학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와우 수술한지 3주 됐다고 얘기한 박 윤정님의 활동도 눈에 들어왔구요.
이제는 한난협의 중심이 부모에서 당사자인 난청인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사정이 있어 차량 대신 택시타고 기차타고 천안에서 다시 택시타고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본관 앞에서 내리자 울 명혜가 추억을 소환합니다.
엄마, 나 어릴때 여기서 로켓트 발사했었어…
차량 이용해서 갔을 때는 그런 얘기 못 들었었는데 택시 타고 도착해서 잠시 걷다보니 이런 추억과도 만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혜 자봉 담당 선생님께선 8시20분 부터 미리 도착해서 기다려주셨고 1박 2일동안 아이를 세밀하게 관찰(^^) 또 아이를 지지해주고 응원해 주시네요. 이 자리를 빌어 차 미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명혜는 OT를 위해 202호실로, 부모들은 강당으로 모여서 잠시 모임을 갖고 정식행사를 위해 대강당으로 모여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인공와우 3개 부서에서 기기점검 진행해 주셨구요. 건융과 포낙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올해 우람군과 우람군의 친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자기표현대회는 나날이 아이들 표현력의 양적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댄스와 PPT, 난타, 태권도 그리고 댄스와 줄넘기의 접목, 그리고 피아노 발표까지… 긴장한 표정도 보였지만 나름 이 순간을 즐기는 아이들 표정에서 아이들의 행복이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이어진 식사시간… 별 기대없이 갔다가 매 끼니마다 달라진 반찬에 깜짝 놀랐습니다.
식사후 아이들과 부모님은 각자 나뉘어서 프로그램을 가졌습니다.
중강당에 모여서 인공3사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고 – (3사를 분리하지 않고 한꺼번에 듣게 한게 참 좋았습니다.) 이어지는 분당 최 교수님의 학회를 방불케 하는 강의는 초반에 집중하다가 중반에 들어서니 눈꺼풀의 감김을 감당할 수 없어서 잠시 잠시 졸기도 했었습니다. 이어진 총회와 그리고 이어진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레크레이션 시간엔 다른 도구가 없어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시 202호에 모여 “부모의 성이 아이들의 성이다” 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현세대의 성이 어디 까지 와 있는지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저녁식사에 이어 행복음악회로 함께 한 저녁엔 밴드 이층버스가 함께 해 주심으로 부모님들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부모님들 사연에 공감하며 잔잔한 노래에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단… 다음엔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아는 노래도 넣어 주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밤에는 지부별 모임이 있었는데 서울.경기의 모임에서 박 윤정님과 곽 민정님의 어떻게 자랐는지, 공부와 진로 그리고 취업등 과거와 현재의 진솔한 이야기는 참석한 부모님들께 집중과 공감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또 좋았던점은 2인 1실의 침대였습니다. 적어도 4명 많으면 8명씩 한 방에서 잘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2명이 각 1침대에서 편안하게 오손 도손 얘기하다 잠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12일 새벽 문을 여니 새소리가 들리고 새들이 날라 다니는게 눈에 보입니다. 준비하고 식사 후 다시 202호에 모여 한난협이 하고 있는 일, 할 일, 지부에서 해야 할 일등을 논의하고 다시 강당으로 모여 아이들이 준비한 게임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땀 흘리며 운동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열심히 설명하면서 스스로 주체가 되어 뭔가를 이뤄가는 모습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그리고 대강당에서 각 지부 촬영및 단체 사진 촬영후 자발화 평가지를 받고 식사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도 수고하신 분들이 눈에 띄입니다.
자봉담당하신 장 재진 이사님 (올해 자봉 학생들도 성실히 열심히 임무를 담당하는게 눈에 띄였구요^^), 숙소 배정하느라 고생한 인천지부장님, 명단 정리하느라 수고한 임 명순 이사님, 아이들과 부모님 프로그램 강사 섭외했던 박 은성 이사님, 여리한 외모와는 달리 전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수고한 이 지은 이사님, 전처럼 홍 길동 까지는 아니지만 매의 눈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던 오 은주 이사님,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말 없이 수고했던 박 수진 팀장님을 비롯 1박 2일 캠프 내내 온화한 얼굴로 전체 캠프를 주시했던 유 영설 이사장님 등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자라준 우리 아이들에게 수고했다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을까? 한납협의 역사는 다시 시작이구나 생각하며 5월 셋째주 월요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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